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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정보

상견례 옷차림,장소,인삿말,인원 등 후기 팁

2019년 4월 말, 2020년인 내년을 목표로 상견례를 올렸습니다.

 

상견례 음식, 상견례 장소, 상견례 옷차림, 상견례 인사말, 상견례 분위기, 상견례 인원 등등, 상견례 전 수많은 검색을 하며 얻은 정보들과 후기를 써 보겠습니다.

 

* 검색하여 찾은 정보를 토대로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있으니 참고만 바랍니다.

 

1. 상견례 장소

장소는 같은 지역이라면 상관없지만, 거리가 멀 경우 중간지점이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이동을 합니다. 장소 선정은 크게 대중교통이든 차를 타고 갔을 때 위치, 분위기, 음식의 종류 고려해야 하며, 음식의 종류는 사전에 양가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못 드시는 음식이 있는지 파악하여 선정해야 합니다. 제일 무난한 것은 한정식 코스요리들을 많이 하고, 지역특색에 따라 정하기도 합니다. 이때, 미리 인원을 파악하여 예약은 필수로 하여 곤란한 일이 없도록 합니다.

 

장소를 정하면서 개인적 생각했던 것은 좌식보다는 테이블, 문을 닫아 밀폐되지 않은 개방적인 룸, 너무 조용하지 않은 음식점이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원피스나 치마를 입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좌식은 앉기가 불편하고, 밀폐된 공간이거나 너무 조용하다면 어색할 수 있습니다.

 

상견례 시 자리를 정하여 앉을 때는 창밖 풍경이 잘 보이는 곳, 출입문에서 먼 곳, 테이블 중앙이 상석입니다. 양가 부모님이 상석에 앉으시고, 그 옆에 신랑 신부가 앉고, 신랑 신부 옆에 형제자매가 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외로 몸이 불편하시다거나, 다른 사유로 상석을 못 앉으신다면 같이 이동을 하고 마주 보고 앉아야 하기에 사유를 얘기하며,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2. 상견례 옷차림

상견례 여성 옷차림은 밝은 분위기의 오피스룩, 아나운서룩 같은 그런 깔끔한 느낌의 옷을 입으면 됩니다. 치마의 경우 너무 짧은 길이는 피하고, 무릎이 반정도 가려지는 길이부터, 발목까지면 괜찮습니다. 색상은 아이보리, 핑크, 하늘색 등 화사한 색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원피스가 제일 무난하고 구매하기도 편합니다. 투피스도 좋지만 옷의 매무새를 신경쓰기가 번거롭습니다. 만약 평소에 치마를 입지 않거나, 부담스럽다면 블라우스에 슬랙스, 정장바지도 좋은 의상입니다.

하지만 집안 분위기에 따라 가벼워 보일 수 있기도 하니 고려하여 입도록 합니다.

옷차림 예시는 아래 쿠팡에서 따왔습니다. 

 

 

<원피스>

(벨트포함)오레 플레어 벨트 원피스 여성 하객룩 오피스룩핑크아울 허리밴딩 상견례 하객 원피스 (지속적인 구성품-목걸이)네이비무드 스퀘어넥원피스 77사이즈쇼핑몰 5월결혼식하객룩JJ JIGOTT JJ JIGOTT 더블 플래어 벨티드 원피스 GJCA0OP56P1

 

JJ지고트 플리츠 배색 트위드 원피스 GL3P0OPT1JJ지고트 재킷 디자인 A라인 원피스 GLAA0OP12JJ지고트 플리츠 레이어드 트위드 원피스 GLAA0OP13JJ지고트 레이스 칼라 퍼프 원피스 GKAP0OP90

 

<블라우스>

[숲(SOUP)] 하트넥 무드 블라우스(SX8LSE3)캐럿 여성용 브이넥 셔링 퍼프 소매 블라우스미쏘 빅카라 블라우스캐럿 여성 베이직 셔츠 블라우스

 

<스커트>

SOUP [SOUP]투버튼 램 주름스커트(SX4SR81)로엠 로엠 WY 컬러포인트 롱스커트 - RMWH92602A_25미쏘 핀턱 디테일 플레어 롱 스커트오키진 A라인 머메이드 롱 스커트

 

<슬랙스>

SOUP 벨티드 슬림 배기 슬랙스(SV4LP04)로엠 SPRING 부츠컷 슬랙스 (기본기장) (2colors)_RMTWB11R03JJ지고트 일자핏 슬랙스 팬츠 GJ3A0SL14오키진 여성용 구김 제로 스판 부츠컷 슬랙스

 

저의 경우 다른 것보다 상견례 때 입을 옷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원피스와 담을 쌓았던 터라 검색도 많이 해보고, 묻기도 많이 물어봤었습니다. 바지를 입을까 했지만, 어차피 결혼 후에 인사를 돈다던지, 입을 경우도 있을 것 같아 구매를 했고, 알아본 브랜드 중 추천을 한다면 라인, 케네스레이디, JJ지고트, 잇미샤 정도가 있습니다. 집에 입을 만한 원피스가 있다면 굳이 사지 않아도 됩니다. 없어서 일부러 구매를 해야 한다면 장기적으로 입을 경우 20만 원 안쪽으로 구매하면 됩니다. 구매 시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팁 아닌 팁이지만, 네이버 쇼핑에서 아울렛 윈도 탭을 클릭하여 원하는 브랜드들을 찜합니다. 그 후 할인율을 설정하여 검색해보면 이월상품, 인터넷 전용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시>

모바일도 비슷한 경로로 가능합니다.

 

1) 네이버 메인에서 쇼핑 탭을 찾아 클릭 후 들어갑니다. 

 

 

 

2) 상단 카테고리 중 아울렛 윈도 - 브랜드 - 브랜드명 검색을 합니다.

 

 

 

3) 검색 후 하단 상품 이미지 오른쪽아래 하트에 마음에 드는상품 또는 아무거나 한개 눌러줍니다. 이게 찜이라는 것이고.

다른 브랜드들도 똑같이 검색후 한 개씩 찜해 놓은 후 오른쪽 중앙에 찜한 브랜드 전체 보기를 누르면, 찜했던 브랜드 상품들 쭉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 중앙 최신순을 할인 순 또는 인기순으로 변경하여 보면 좀 더 마음에 드는 상품을 살 수 있습니다. 

 

 

3. 상견례 부모님 옷차림

부모님의 경우 보통 세미 캐주얼로 많이 입습니다. 여기서 세미 캐주얼은, 너무 정장느낌이나, 편한 복장은 아니지만 단정해 보이는 차림이면 됩니다. 부모님들 옷 색상은 너무 튀지만 않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어머님은, 블라우스+치마, 원피스, 스카프, 코트 / 아버님은 셔츠+바지, 골프웨어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미리 집안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알아 둔 후 조정하여 입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산을 타고 바로 오셨나 싶은 정도의 등산복, 너무 편해 보이는 홈웨어, 일 하다 온듯한 옷을 입는 분들이 있는데 예의가 아니므로, 삼가야 합니다. 상대방을을 무시하는 기분이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4. 상견례 인사말

서로 어색한 자리에서 처음 나누는 인사입니다. 상견례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고, 첫인상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일입니다. 자리에 앉기 전이거나 한쪽 집안이 먼저 도착해 있다면 눈을 맞추고 목례를 하며 인사합니다. 신랑 신부가 어른들을 상석에 모시고 모두 착석하면 가족 소개를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평소 호칭이 엄마, 아빠임에도 소개 시엔 아버지, 어머니로 소개하였습니다. 이 부분도 신경 쓰면 좋습니다.

 

 

5. 상견례 인원

일반적으로 양가 인원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한 명 정도 차이는 괜찮으나 너무 차이 나면 많은 쪽에서 줄여야 합니다.

이건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르므로 꼭 부모님께 얘기하여 조정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쪽이 형 동생 누나 등 직계가족이라면 차이가 나도 괜찮습니다. 예전에 검색하다 본 글의 경우, 한쪽은 외동으로 3명, 다른 한쪽은 7명이 왔다고 합니다. 구성이 부모님, 형제자매, 형제자매의 배우자, 궁금하다고 오신 삼촌까지 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건 예의도 아니고 경우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 상견례 대화

상견례 자리에서 나누는 대화는 혼인 날짜, 신혼집, 신혼여행, 예단 예물 등에 대해 얘기합니다. 이때 신랑 신부가 미리 사전에 협의 한것이 있다면 자리에 오기전에 미리 말씀 드려야합니다. 예를 들면 예단예물 간소화, 신혼집의 위치 등 예민한 부분은 최대한 동의를 얻은후 진행 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집안끼리 오고가는 예단 예물 문제는 신랑신부가 협의 한다고 해도 부모님들이 원하는 방향이 다를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신랑신부가 예단 예물 없이 커플링만 하자. 둘이 약속했습니다. 이 의견을 부모님께 전했더니, 무슨 소리냐, 받은 것이 있어 이불도 돌려야 하고 받을 건 받아야 한다. 이런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흔한 예중에 하나 일뿐이며, 다른 중요한 부분도 꼭 동의 후 진행하는 것이 수월 합니다. 무사히 상견례를 잘 치렀다 하더라도 결혼 준비과정에 파혼하는 경우도 많으니, 결혼을 생각하고 있고, 상견례 예정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주변 말을 들어보거나, 경험에 의하면 가족 소개 후 보통 어른들이 대화를 주도하기 때문에 신랑 신부가 나서서 얘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청하고 있다가 아닌 부분은 상견례 자리에서 확실히 얘기해야 하는 게 좋습니다. 그 자리에서 말하지 않고 뒤늦게 말이 나온다면 대화 내용을 친척이나 다른 이에게 전했을 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7. 끝으로, 이 글을 수정하면서(2020.1월) 제가 했던 결혼 준비 과정 중 많이 듣고 겪은 유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너희가 원하는 대로 해라, 난 아무것도 필요 없다. 자식들 부담될까 그렇게 얘기하시지만, 본인의 친구들이나, 모임에 가면 우리 며느리들은 이렇게 하던데, 우리 사위들은 저렇게 하던 데를 듣고 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 번째, 처음부터 난 할 건 다할 거야. 이 경우는 돈은 없을지언정 차라리 속 편합니다. 뒷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세 번째, 다 할 필요 없고 뭐만 하자. 처음 그렇게 들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준비하다 보면 '이럴 거면 다하지'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론 그렇게 말하신다면 차라리 다 하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이 말을 쓰는 이유는 마음의 준비는 하셨음 해서 씁니다. 물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원만히 해결하면 좋겠지만, 제가 결혼 적령기이고, 주변에 시집, 장가가는 친구들이 많아 들어보면 '둘이서 잘살면 될 줄 알았는데, 너무 힘이 든다. 차라리 혼자 살걸. 준비하면서도 이렇게 힘든데 결혼하고 나서는 얼마나 힘들겠어.' 열에 아홉은 얘기합니다. 이런저런 경우도 있는 걸 알고 내가 그런 경우라면 어떻게 대처할까 미리 고민도 해보세요. 했던 고민들이 무색하게 잘되면 좋은 거고, 해당이 된다면 한 번 더 차분히 생각할 기회가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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