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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정보/웨딩후기

둘이서 2천만원으로 결혼하기 6편/ 우연희웨딩 촬영 메이크업과 레드카펫 스튜디오 촬영후기(의성 조문국 야외촬영 포함)

계약 당시 선택했던 레드카펫 스튜디오 촬영일정을 9월 27일에 잡았었습니다. 일정이 다가오면 웨딩샵과 스튜디오에서 톡으로 안내문을 줍니다. 근처 대백프라자나, 사설주차장이 있으며 웨딩샵 입구에 차가 없다면 거기도 주차는것 같았습니다. 스튜디오가 멀기 때문에 아침에 8시 반까지 가야합니다. 그래서 목요일 밤에 근처에 숙박을 하고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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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연희웨딩샵안내 / 2.레드카펫 안내 (옆으로 넘기면됩니다)

 

 

 

 

 

우연희 웨딩샵의 입구입니다. 샵 자체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찍은곳이 상담실이였고, 들어가면 먼저 평소메이크업과 원하는 메이크업 대한 설문 조사를 합니다. 저는 설문 조사에서 사랑스럽고, 언더를 음영만 넣는 스타일로 부탁드렸습니다. 처음 해 보는 속눈썹이 너무 불편함을 느껴 다시 요청을 했고, 그 뒤로는 이질감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졌습니다. 처음 하시는분은 이질감과 불편함을 잘 느끼셔야 합니다. 불편하면 수정을 해야합니다. 신부는 메이크업과 웨이브를 넣는 세팅만 하고, 신랑은 메이크업과 머리까지 손질해서 갑니다. 신부의 머리 롤을 감는 동안 신랑은 메이크업과 머리를 벌써 끝내고 대기 합니다. 신랑 말로는 이 날 이 시간이 제일 지겨운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의성레드카펫 촬영장은 주변에 식사 할 곳이 없기 때문에 뭐든 싸가야했는데, 메이크업 끝나고 근처에 서브웨이에 들러 직원분꺼까지 포장 해 갔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괜찮다고 이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의성에 가는 길에 찍어본 셀카입니다. 메이크업은 눈화장이 80%를 차지하기에 눈만 올려 보았습니다. 제가 요청했던 것과 함께 이마 라인을 채워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해주고, 하이라이트와 음영부분도 잘 채워 주셔서 셀카도 잘 나옵니다. 역시 촬영 메이크업이라며 감탄하며 가는 길이였습니다.

 

 

 

 

 

레드카펫촬영장 입구

 

 

레드카펫 촬영장 문

 

 

 

레드카펫촬영장 앞쪽

 

 

오래된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레드카펫 촬영장은 구석구석 가는곳마다 포토존입니다. 주차는 두번째 사진 빨간문 맞은 편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면 언니들이 마중나옵니다. 사전에 촬영 작가님과, 도우미 언니 한명이 있다고 들었었는데, 언니가 두명 이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점심을 한개 더 샀는데 다행이였습니다. 들어가면 앨범을 보여주시며 원하는 컨셉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저는 작가님 알아서 해 달라고했고 야외 촬영을 요청했습니다. 

 

 

 

 

 

 

 

 

 

컨셉을 말하고 나면 드레스룸으로 이동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곳이 남자 슈트를 고를 수 있고, 드레스는 맞은편 안쪽에 따로 방이 있습니다. 드레스 쪽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머메이드, 풍성, A라인으로 종류별로 있었습니다. 옷장에 사진이 있어서 보고 고를 수도 있고, 직접 입어보고 고를수도 있습니다. 저는 도와주는 실장 언니에게 추천 받아 입었습니다. 

 

드레스를 입는 순서는 챙겨간원피스 - 풍성드레스 - 머메이드드레스 - 야외용 원피스 순으로 입고 촬영을 합니다. 야외용 드레스는 셀프웨딩에서 사용하는 하늘 하늘한 원피스를 말하는데, 조문국에서 촬영 할 원피스인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야외 원피스도 제가 가져갔던 원피스를 입고 촬영 하였습니다. 드레스마다 헤어를 만져줘서 스타일이 다 다르고, 사용되는 머리 장식이 다릅니다. 아래 사진은 저의 촬영본입니다. 참고 하시라고 머리 스타일만 올려봅니다.

 

레드카펫 스튜디오 / 드레스별 헤어스타일

 

 

 

 

실내에서 원피스, 풍성한 드레스까지 촬영 후 포장해 갔던 서브웨이를 나눠준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후 머메이드 촬영을 하고, 조문국으로 차를 타고 갔습니다. 조문국에서 컨셉 사진을 찍고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가는길에 노란 벼밭과 길거리가 이뻐 즉석으로 찍기도 했습니다. 생각 보다 잘 나와서 좋습니다.

레드카펫 스튜디오 / 벼밭 즉석촬영

 

레드카펫 스튜디오 즉석촬영

 

 

 

제가 생각한 스튜디오 장점은 자연광이 좋고, 어디든 포토존입니다. 다른곳도 그렇겠지만 도와주는 언니들이 친근합니다. 그리고 추가금 내고 촬영한 야외 촬영이 제일 좋았고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냅처럼 찍어주는 사진도 많습니다.

 

단점으로는 거리가 좀 있고, 벌레가 많습니다. 촬영전에 약을 다 쳐주긴 하는데 그래도 많습니다. 제가 촬영한 9월에도 많았는데 여름엔 어떨지.... 그리고 완성본을 받아보니 다리가 안나온 사진들이 많습니다. 촬영할 땐 몰랐는데 받아보니 그렇습니다. 촬영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이 점 말하고 찍으시길 권장합니다.

 

 

제 촬영본 컨셉 몇가지만 올려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