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여행을 다녀오면 먼저 하는것이 양가에 인사를 드리러 가야 하는 일입니다. 이때 시댁에 인사를 드리며 가져가는것이 이바지 음식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의 이바지 음식은 신랑 신부가 신혼여행을 다녀온후 친정에 먼저 들러 음식을 한후 그것을 시댁으로 보내는 음식을 말합니다. 소개에 앞서 유래를 설명하자면,
이바지는 ‘잔치하다’라는 뜻을 가진 옛말 ‘이받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날에는 혼례를 치르고 난 후에 신랑과 신부를 맞이하는 양가에서 큰상을 차리고 이를 사돈댁에 보내는 풍습을 ‘상수’라 하였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바지 [Ibaji, Wedding ceremony food]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바지 음식을 보고 신부 댁 음식 솜씨인 맛, 간, 모양새 등에 대해 시어머니가 새 며느리의 음식훈련에 참고로 하였습니다. 시댁에서도 곁상 등의 반상을 내려 신부가 맛을 봄으로써 시댁과의 음식의 차이를 좁히는데 참고가 되게 하였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바지음식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전통혼례와 혼례음식), 2005., 한국콘텐츠진흥원)
- 이바지 음식의 종류
* 안주류 : 갈비찜, 생선찜,전 유어, 산적, 육포, 어포, 부각 등
* 반찬류 : 자반, 젓갈, 구이, 장아찌, 마른 찬 등
* 떡 : 찰떡, 메떡
* 과자 : 약과, 강정, 다식, 깨강정, 엿 등
- 이바지 음식의 전달 시기
이바지음식의 풍습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현대에서 이바지음식은 보통 신혼여행 후 가져가는것으로 요즘엔 모이기 힘든 어른들을 배려해 어른들이 다 모이는 예식날 전해 주기도 합니다.
- 이바지음식의 간소화
이바지음식을 직접하려면 너무 고된일입니다. 그래서 업체에서 사기도하는데 금액이 최소 50만원부터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 되어있어 부담스럽습니다. 그럴경우 비용을 아끼기위해 등급이좋은 고기, 과일바구니, 떡 이렇게만으로 전달하고, 더 축소해 고급진 한가지 음식만 전달 하기도 하니 사전에 상의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 또 하나 생긴 풍습?이랄까 남녀평등 사상이 강해지면서 생긴것이 답바지 라는것입니다. 답바지는 말그대로 이바지를 받은 시댁에서 잘 받았다는 의미로 되돌려 보내는 음식입니다. 이바지가 갔으면, 구성은 똑같지는 않지만 성의표현을 하는 정도입니다. 사실 이부분은 '딱 이거다' 하고 정해진것이 없습니다. 답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바지음식 준비하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돈은 돈대로 들이기보단 그 돈으로 신혼여행 선물을 좀 더 좋은걸로 하는게 게 합리적일것 같습니다. 보통 신혼부부들도 이렇게 생각하지만 집 안 분위기에 따라 다르니 이부분은 꼭 예비신랑을 통해 확인해서 준비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변 경험상 시댁만 협의를 해야하는 부분이 아니라 이바지는 친정에서 우리딸 잘 봐주십사하는 친정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는 음식입니다. 뭐라도 해가야 우리딸 고생 안시킬것 같은 마음이 들어 오히려 시댁에선 하지말라고 해도 친정에서 해가야한다고 하는 분들도 있으니 시댁과 얘기가 되었다면 친정에도 꼭 확인을 해야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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