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 에서 내게 맞는 드레스 타입들을 살펴봤다면 본 포스팅에서는 드레스샵 투어시 체크하고, 확인하고, 알아두면 좋은 항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드레스샵 투어 일정
플래너를 통해 투어예약을 할 경우 날짜를 선택하면 알아서 시간 조율을 해줍니다. 또한 먼저 가고 싶은 곳, 나중에 가고 싶은 곳들을 미리 알려주면 최대한 요구사항대로 해줍니다. 드레스샵 투어시 진행되는 과정은 드레스샵을 3 업체 정도 선정 후, 한 업체당 3-4벌 입어봅니다. 각 업체마다 한벌씩 드레스 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내가 맘에 든 드레스샵을 선택한 뒤 지정했던 드레스도 가능하고, 다른 드레스도 입어본 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드레스를 선택하고 나면 내 체형에 맞게 가봉을 합니다. 만약 플래너가 없이 워킹으로 진행을 한다면 몇 업체든 상관은 없지만 그만큼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에 보통 3곳을 추천합니다.
2. 드레스샵 첫 선정을 할때 고려해야 할 기준
* 내가 하고 싶은 스타일(취향) : 각 드레스샵마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그 샵이 강조하는 장점이 한 군데씩은 있습니다. 벨라인이 유명한 샵, 연예인이 많이 입은 샵, 실크 드레스가 유명한 샵 등등 개인 취향에 맞춰 선정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진행할 웨딩홀 스타일에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두운 홀, 채플홀, 호텔 등등)
* 드레스샵 예산 : 드레스샵마다 금액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플래너를 끼는 스드메라도 샵 선정 만으로도 추가금이 들 수 있고, 등급이 높은 드레스를 선택하면 또 추가금이 들 수 있습니다. 한 번뿐인 결혼식, 아낌없이 투자하고 싶다면 상관없지만, 난 이 돈을 조금 아껴서 다른 곳에 쓸 거야! 하는 예비 신부님들은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인테리어 : 가봉 스냅(드레스샵 스냅사진)을 할 경우 드레스샵의 인테리어와 소품이 스냅에 찍히게 됩니다 스냅을 할 예정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자, 이렇게 3 업체를 선택했다고 가정합니다. 그럼 드레스를 입어 봐야 하는데 여기서도 지정 드레스 외로 보통 3-4벌을 입어 볼 수 있습니다.
3. 드레스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기준
* 웨딩홀에 따른 드레스 디테일 : 비즈, 레이, 실크 등 홀의 분위기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 리본 유무, 베일의 길이, 트레인의 길이 등 뒷모습도 필수 확인합니다.
* 볼레로 이용 가능 한 드레스 : 볼레로는 카디건 같은 역할을 합니다. 드레스는 어깨가 훤히 드러난 탑 드레스지만 볼레로를 이용할 경우 오프숄더나, 다른 스타일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드레스 소재나 장식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노출이 조금 부담된다면 볼레로가 이용 가능한지 여쭤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주의 해햐할것은 드레스샵을 선택하는 1차 선정은 드레스 선정이 아닌, 샵 선정입니다. 물론 마음에 드는 드레스가 있어서 이곳을 하고 싶다 하면 좋지만, 그보다 우선인 것은 샵을 봐야 합니다. 왜 샵을 봐야 하는지는 아래 제가 다녀온 드레스투어 후기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2019/10/02 - [웨딩정보/웨딩후기] - 대구 드레스투어 후기 / 로자스포사,마리스포사,우연희웨딩
대구 드레스투어 후기 / 로자스포사,마리스포사,우연희웨딩
이 내용을 내 네이버 블로그에 썼던 내용이라 비슷하다......... 티블로그 검색을 하고 온 사람들이 불편하니 다시 한번 써봄..... 우선 드레스 투어전 알아두면 좋을 팁들 2019/08/19 - [웨딩정보] - 내 몸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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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드레스투어 팁
* 드레스 업체 투어시 1번째로 가는 샵은, 기대치가 제일 낮은 곳 선정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먼저 입어봅니다. (A라인, 머메이드, 벨라인 등)
* 투어는 평일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 예쁜 드레스가 다 나가고, 세탁 후 샵에 들어오는 이때를 노려야 합니다.
* 당일 지정 혜택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합니다. 블랙라벨 드레스 업그레이드 경우는 입어본 드레스만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 내 취향이 확고하더라도 하나쯤은 추천 드레스를 입어봅니다. 인생 드레스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평소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드레스는 많이 반짝이는 화려한 드레스를 골랐습니다.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어두운 홀에서 티가 많이 납니다.
* 3 업체 선정후 도는 1차 투어 때는 사진 촬영이 되지 않습니다. 친구나 예비남편 등 같이 가는 이에게 스케치 도안을 들려줍시다.(도안 첨부) 대략적인 드레스 모양, 비즈, 레이스, 네크라인 등을 메모해 놓으면 나중에 샵 선정 시 참고할 수 있습니다.
* 메이크업은 평소보다 힘을 줘야 합니다. 수수한 메이크업보단 세미 스모키 이상은 하고 가야 본식 때의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 입고 벗기 편한 원피스나 옷과 신발을 신고 갑니다. (양말 착용 X)
* 샵 피팅비(보통 3만 원)와 주차요금이(발렛비) 따로 있는 경우가 많으니 현금을 따로 준비합니다.
* 투어 전 입고 싶은 스타일을 캡처해갑니다. 최대한 비슷한 걸로 찾아줍니다.
* 제모는 미리 하도록 합시다.
* 라인이 보이지 않는 햄라인의 스킨색 팬티를 입고, 원하는 누브라가 따로 있다면 챙기도록 합니다. 보통 누브라는 샵에 있습니다.
* 입어보는 드레스 개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고 해서 무작정 입지 말이야 합니다. 기회 1번을 놓치게 됩니다. 아니다 싶으면 아니라고 얘기해야 합니다.
* 1차 투어는 드레스 선택이 아닌 샵을 정하는 것임을 인지합니다. 상세한 설명은 위에 달아두었던 제가 겪은 후기를 보세요!
드레스 스케치 도안 첨부
한 장으로 그리는 도안 (다이렉트카페 kkur게시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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