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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정보

웨딩플래너 꼭 해야 하나요?(동행 비동행 차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알아봐야 합니다. 줄여서 스드메입니다. 이 스드메를 결정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3가지가 있습니다. 혼자 준비하는 워킹(셀프), 플래너 비 동행, 플래너 동행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플래너는 스드메뿐만 아니라, 결혼 준비에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실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어떤 시기에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알려주는 것이죠. 특히나 촉박한 상태라면 플래너가 있냐 없냐에 따라 체감이 다릅니다. 먼저 표를 통해 세 가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워킹 비동행 동행
의미 결혼준비를 혼자서 직접 하는것이다 유선상으로만 (전화나 문자) 예약이나 스케줄 관리를 해준다 큰 일정마다 같이 동행을 다니며 스케줄관리 뿐만 아닌 실제로 현장에서 생길수 있는 일들을 직접 체크 한다.
장점 연계샵이 아닌 하고싶은 샵을 직접 선택해서 할수 있다 스케줄관리도 해 주고, 동행보다 저렴하다 플래너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 관리를 해주며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단점 다 따로 하다보니, 비용측면에서 다른것보다 더 들고, 준비과정 중 놓치는 부분이 있어도 모른다. 정해진 연계샵만 이용해야하며, 현장엔 따라가지 않아 답답할 수 있다. 정해진 연계샵을 이용해야하며, 비 동행보다 비싸다.

 

 

표면적으로는 보통 정리한것과 같이 홍보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준비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여러 웨딩카페를 찾고 검색해본 결과 워킹도 비용적인 부분은 플래너와 비슷하다고 많이 봤습니다. 물론 지역적, 플래너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웨딩회사의 마케팅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웨딩홀을 알아본다고 전화번호나 정보를 남기면 플래너를 끼더라도 할인 혜택을 못 받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참고 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https://u-som2.tistory.com/4

 

결혼준비, 예식장언제..? 청첩장은 언제..?시기별 준비해야 할 것!

결혼을 하기로 했다면, 언제 어느때에 무엇을 하느냐를 알아야 함. 크게 대분류를 하자면, 웨딩홀 / 스드메 / 신혼여행 / 예단,예물 / 집,혼수 이렇게 나눌 수 있음. 1. 결혼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예산을 먼저 짜..

u-som2.tistory.com

이렇게 써 놓으니까 워킹이 낫다 이건 아닙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적은 것일 뿐 개인적으로 저는 워킹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말 꼼꼼하고 부지런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리 검색을 하고 관리를 하지 않는 이상, 링크를 통해 걸어둔 체크리스트만 보더라도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 힘듭니다. 결혼을 한다는 것이 결혼식만 올리면 되는 게 아니고, 상견례부터 집을 구하고 채우는 일까지의 과정입니다.  이 모든 것을 혼자 하는 것은 벅찬 일입니다. 세세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플래너가 결혼식만이라도 도움을 준다면 한결 수월합니다. 그럼에도 워킹이 하고 싶다면 시간적 여유(정보 검색, 업체 검색, 체크리스트, 등)가 많고, 꼼꼼하고 부지런한 성격에 예산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추천할 만합니다.

 

 

그럼, 내가 플래너를 구하기로 정했습니다. 여기서 또 나뉘는 것이  비 동행과 동행입니다. 둘은 비슷하지만 성향이 다릅니다. 간단하게 정리해서, 내가 결정장애가 있고, 바로바로 물어봐야 마음이 편하다. 라면 동행이고, 난 주관이 뚜렷하고 옆에서 자꾸 추천을 안 했으면 좋겠다. 라면 비 동행이 낫습니다. 물론 플래너 성격마다 다를 순 있지만 이건 본인 성격 따라 정하면 됩니다. 보통 비 동행이라고 한다면 큰 규모의 웨딩카페나 어플을 통해 하는 것이고, 동행을 한다면 지역 웨딩회사를 찾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웨딩업체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1. 내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홀이나 샵이 어느 곳과 연계돼있는지 알아보는 방법

2. 입소문으로 후기가 괜찮은 곳

3. 규모나 네임드급의 업체 선정

 

고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요즘은 워낙 업체들이 많아서 웬만한 샵들은 연계가 거의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친구가 했던 곳 또는 후기가 좋은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규모가 크고 네임드라고 해서 다 좋지는 않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회사와 개인의 사이가 아니라 회사 소속의 플래너와 개인의 사이이기 때문에 업체를 떠나 플래너를 잘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인이 했던 웨딩홀에서 소개받아 웨딩홀 따로 + 스드메 업체를 끼고 했습니다. 웨딩홀의 경우 소개를 통해 한 경우라서 플래너가 제시했던 식대보다 더 싸게 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결혼식을 잘 치러서 다행이지만 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는 머리가 좀 아팠을 겁니다. 플래너를 통해 했다면 보상 또는 협의를 플래너와 하면 되지만, 직접 한 경우는 좀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다 보니 업계 사람 같지만 웨딩플래너 같지만 결혼을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느끼고 알아봤던 것을 적은 것이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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