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2천만원으로 결혼하기 4편/ 대구지역 웨딩홀(예식장)투어(인프론트, 엑스코인터불고,웨딩칼라디움)

앞 전에 웨딩업체를 고를때 제가 제시했던 조건에 맞춰서 예식장을 알아봤었습니다. 제가 제시한 조건은 신부특의 하객들이 다른 지역에서 오기때문에 12시~ 1시 타임에 주차장이 괜찮을것과 대구에서도 동구나, 동구 주변구에 위치하는 것이 조건이였습니다. 사담으로, 좀 더 원하는것도 있지만 시간이 빠듯했기에 구하기만 하면 감지덕지 였는데 막상 구하다보니 예식장은 선택지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식장안에서 식을 올리는 홀이 이쁜곳은 다 나가서 아쉬웠습니다. 예를들면 A예식장의 웅장한 느낌의 1번홀, 밝은 느낌의 2번홀, 이런식으로 컨셉별로 있는것이 보통입니다. 전 1번 홀을 하고싶지만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2번만 남았을 경우, 이럴떄는 굉장히 아쉽습니다. 자신의 취향이 확고하고, 무조건 하고싶다는 예식장의 홀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잡아야 합니다.

 

2019/08/11 - [웨딩정보] - 웨딩홀 투어시 필수로 체크 할 항목들+TIP(체크리스트 파일첨부)

 

제 조건을 토대로 고구마 웨딩에서 엑스코 인터불고웨딩을, 다른 웨딩 업체에서 인프론트웨딩을, 칼라디움은 그 후에 알게 됐습니다. 투어 전, 다른 블로그나 후기를 통해 미리 정보를 알아갔으며, 본 글에서는 내가 느낀 점들과 검색했던 정보를 토대로 각 웨딩홀의 장, 단점을 써 보겠습니다. 대관료나 식대는 그곳도 영업을 해야되서 따로적진 않지만, 플래너님께 물어보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1. 인프론트웨딩 (투어시간: 10시)

 

* 장점

 

- 습관인 것 마냥 누구든지(홀 상담, 연회장 셰프, 연회장 홀 담당분들도) 인사를 하고 친절합니다.

 

- 맛보기로 음식 맛을 보았는데 식대 대비 괜찮았습니다.

 

- 나의 보증인원에 홀이 적합합니다. (150명, 200명짜리 홀이 있었습니다.)

 

- 대구시내 '만경관' 건물이라서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은 좋습니다.

 

- 서브 신부대기실과 간단한 미니바가 있습니다.

 

- 직원들 간의 소통이 좋아 보입니다.

 

 

* 단점

 

- 건물 8층에 웨딩홀이 있고, 2층이 폐백실, 1층이 연회장으로 동선이 불편합니다.

 

- 호불호가 나뉘지만, 신부가 계단에서 걸어 내려오는 입장입니다.

 

- 계단에서 안 해도 되지만 홀이 좁아서 입구가 너무 복잡합니다.

 

- 로비와 홀이 둘 다 작아서 복잡합니다.

 

- 시내이기 때문에 자차로 오면 교통환경이 불편합니다.

 

- 제일 큰 단점이 엘리베이터가 2대 있는데 동 떨어져 있고, 영화관 건물이라 손님들이 겹칠 수 있습니다.

 

- 주차장이 작습니다.(외부 주차장이 있지만 복잡합니다)

 

 

 

 

2. 엑스코 인터불고호텔 예식(투어시간:12시)

 

* 장점

 

- 이름은 호텔 예식장입니다.(은근히 호텔예식을 선호하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 로비부터 인테리어가 좋습니다

 

- 시식은 안 해봤지만 음식이 괜찮다고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보았습니다.

 

- 우리의 예상 하객은 150~200명입니다.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저의 예상하객에 맞춰 할 수 있는 홀이 하나인데, 수용인원이 500명이라는 것입니다. (이 경우 손님이 많으면 좋은 홀이지만, 저처럼 보증인원이 적다면 비어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 자차로 오기 좋습니다.

 

- 한층에 연회장과 폐백실이 다 있습니다.

 

 

* 단점

 

- 홀이 지하 1층입니다.(부모님들은 지하에서 하면 안좋다는 생각을 가진분들이 있습니다.)

 

- 일찍 도착 시 별도 서브 대기실이 없습니다. (제가 갔을 때와 다른 후기글은 없다고 봤고, 플래너 말로는 있다고 해서 정확히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불친절하진 않지만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 호텔 행사가 있을 때 투숙객, 행사객 등 주차장 혼잡이 우려됩니다.

 

- 직원들 간의 소통이 안돼 보입니다. (상담 중 담당 실장에게 물어보는 전화가 와서 들어보니 현재 식 올리는 분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플래너가 투어시간을 변경해달라고 해서 인프론트와 시간을 바꿨는데 플래너 잘못인지, 홀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변경 시간 체크가 안 돼있어 우리가 늦었다고 합니다.)

 

- 만촌 인터불고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실제 후기에서 보았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 시는 불편합니다.

 

 

3. 칼라디움웨딩 

 

처음에, 칼라디움은 보증인원이 250명부터 리스트에 없는 홀이였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 지인이 한곳이라, 잘 말해서 보증인원을 200명으로 줄여 진행했습니다.

 

*장점

 

- 신축이라 깨끗하고 넓습니다

 

- 홀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분위기에 맞춰서 예쁩니다.

 

- 예식장 자체적으로 홀마다 다른 식전 공연이 있습니다.

 

- 음식이 괜찮았습니다. 친구들 말로는 대구 예식장에서는 손에 꼽는다 합니다.

 

- 연회장에서도 식을 볼 수 있게 큰 TV가 있습니다.

 

*단점

 

- 주차장이 1시간 반만 무료입니다.

 

- 무료 주차장은 식장에서 좀 떨어져 있습니다. (셔틀 운행)

 

 

 

결론적으로는 칼라디움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만, 다 맘에 드는 곳이지만 주차가 별로였습니다. 호텔 예식도 아니고, 단독 예식장인데도 1시간 반만 무료라고 합니다. 물어보니 손님들이 주차하고 다른 곳을 간다고 그렇게 제한을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른 영업 중인 곳이 있어서 주차장을 같이 쓰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예식장 말곤 할것이 없는 동네에다, 단독 예식장인데 적어도 2시간은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