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질환이 많은 고양이, 단계별로 양치질 시도하기

고양이는 구강질환이 잦은 동물입니다. 그래서 양치질은 필수이며,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4-5살로 추정 되는 유기묘를 입양했었습니다. 아직도 양치질은 쉽지 않습니다. 양치질을 해주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사람 스케일링하듯이 고양이도 스케일링을 해줘야 합니다.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경험상 스케일링 비용이 15-20만 원 혹시 썩은 이가 있어 발치를 해야 한다면 개당 5-8만 원을 추가로 하여 발치해야 합니다. 물론 고양이에게도 힘들고 험난한 일이지만, 이렇게 써야 좀 더 신경 쓸 것 같은 느낌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고양이 양치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나눠 써보았습니다. 고양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먼저 이렇게 해보는건 추천합니다. 양치질을 하는 시기는 이갈이가 끝난 후 하면 됩니다. 이갈이 시기는 대략 생후 5개월~8개월 사이이며, 그 후에 아래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인 볼을 쓰다듬으면서 입주변도 만져 주어 경계심을 조금씩 풀어줍니다.

 

2. 고양이가 좋아하는 치약맛을 찾아 조금씩 먹여 치약 맛에 거부감을 안 느끼도록 적응시킵니다. (고양이 전용 치약을 구매해야 합니다.)

 

3.  손가락 칫솔이나 손가락에 치약을 짜, 이와 잇몸에 마사지하듯 살살 만져주세요. 이때 고양이 칫솔을 물고 뜯는 느낌으로 놀이를 같이 해주면 좋습니다.

 

4. 어느 정도 적응되었다면 몸 전체를 감싸 안고 입만 살짝 벌려 재빠르게 양치를 시켜주세요.

 

글로만 적어 쉬워 보이지면 절대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하는 동안 치아 관련 보조제를 같이 병행하면 좋습니다. 대표적인 치아관리 제품들을 올려놨으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