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에 드레스샵을 투어했던 3군데 중 선택 했던 곳 '우연희웨딩'에서 본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고르러 갔습니다. 투어 날짜는 10월 20일, 식이 약 한달정도 남았던 때에 갔습니다. 사전에 연락이 오며, 혹시 안온다거나, 일정을 내가 잡고싶다면 물어보면 됩니다. 저는 부산에서 가야 했기 때문에 평일은 무리였고, 주말에 하려면 식이 다 끝난후 오후에 볼 수 있다고 하여 일요일 오후 5시에 예약을 했습니다.
우연희웨딩 샵에 들어가니, 원장님과 실장님, 직원분까지 네분 정도 계셨습니다. 앞 전 투어때는 두분이 계셨는데 주말이 확실히 바쁘구나 느꼈습니다. 앞 타임에 예약했던 신부님이 있어서 음료를 마시면서 기다렸다가 투어가 진행이 되었고, 간단한 머리를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팁은 메이크업은 평소보다 힘을 줘서 가야합니다. 자세한 사항들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2019/08/20 - [웨딩정보] - 공주놀이의 끝판 왕, 드레스투어 시 체크할 것과 꿀 팁들
2019/08/19 - [웨딩정보] - 내 몸에 맞는 드레스 타입 알아보기 (체형별, 네크라인별 드레스정리)
속바지와 웨딩브라를 착용하고, 드레스를 고릅니다. 드레스는 총 4개를 선택해 입어 볼 수 있고, 저는 풍성스타일 2개, 머메이드 2개로 선택 했습니다. 이 때는 처음 샵을 골랐던 때와 달리, 샵을 정했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꼭 사진촬영을 해서 나중에 고를때 보면서 고민 하세요. 후기에 올려도 되는지를 몰라서 사진없이 골랐던 드레스 타입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풍성드레스A (밑단이 좀 퍼진 A라인)
이번에 나온 신상 드레스 입니다. 목라인은 V넥이며 어깨 부분이 있는타입 입니다. 상체에 비즈가 그라데이션처럼 수놓아 져 있어 화려했습니다. 추가금이 10만원이였나, 20만원이였나 있었습니다.
2. 머메이드A
목라인은 좁게 U넥에 어깨가 있는 타입 입니다. 상체부터 허벅지 정도까지 문양 비즈가 세로로 있어 제 키가 작음에도, 키카 더 커보이는 드레스였습니다.
3.풍성드레스B (풍성함이 A라인과 벨라인의 사이쯤)
팔을 감싸는 오프숄더에 시스루로 목이 U넥으로 있어서 안정감이 있는 드레스였습니다. 상체는 화려한 반짝이, 하체 드레스 부분은 은은한 반짝이로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드레스였습니다.
4.머메이드B
목라인이 탑 형식이여서 별도로 볼레로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본식때 신부 대기실에서는 볼레로 착용, 입장시에는 미착용으로 두가지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했습니다. 상체부터 골반까지만 비즈로 문양이 있었고, 머메이드 드레스의 감싸는 라인이 골반까지만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머메이드 드레스 였습니다.
6시쯤 투어는 끝이났고, 다음 신부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신부님도 입어봐야 해서 바로 결정을 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바로 고를 수가 없어서 7시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고, 3번 드레스로 결정을 했습니다. 입어 볼 떄만해도 이렇게 화려한걸 어떻게 입나 싶었는데, 막상 입으니 다른 드레스가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실장 언니도 화려한거 좋아하는 신부님들은 이 드레스 고른다고 하는데 원래 제 취향은 화려한거 기피하는 스타일이였는데.......
부케는 우연희 웨딩샵에서 몇일 뒤에 부케 스타일을 보라고 인스타를 알려줍니다. 각각 다른 종류로 3순위 까지 고르고 꽃 피는 시기 떄문에 본식 당일에는 가능한 부케를 순위별로 줍니다. 저는 흔하지 않은 별모양은 튤립을 골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