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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신혼여행 태국카오락 셋째날/ 일정없이 압사라리조트 & 풀빌라에서 시간보내기,식당,룸서비스

https://youtu.be/cig339Fs0DM

카오락 압사라 리조트&풀빌라 홍보영상

 

*직접찍은 실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카오락에서의 셋째날은 아무 체험없이 압사라 리조트&풀빌라에서 즐기는 날입니다. 풀빌라를 숙박했으니 하루는 온전히 놀아야 돈 아깝지 않기때문에 저희 뿐만아니라, 다른 여행객들도 그렇게 할 겁니다. 보통은 리조트 2박, 풀빌라 2박의  일정으로 예약을 하는데 저희는 짐을 옮기기 귀찮아서 풀빌라 4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체험을 좋아하고 프라이빗한 풀빌라에 의미가 없다면 리조트만 4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런기회가 생긴다면 저는 리조트로만 숙박을 할 생각입니다.

 

일정 때문에 매일같이 일찍일어났었는데 이날은 느즈막히 일어나 점심을 먹었습니다.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점심 저녁에는 일반 식당으로 바뀝니다. 마찬가지로 룸넘버를 말한 뒤 착석을 하면 직원이 다가와 메뉴판을 줍니다. 생소한 메뉴들이 많아 저는 스테이크로 주문을 했고, 남편은 직원에게 추천할 메뉴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유럽스타일, 아시아스타일, 태국 스타일을 물어본 후 태국 스타일을 말하니 그에 맞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압사라 리조트 런치 스테이크

 

추천메뉴는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속은 만두느낌입니다. 스테이크나, 추천메뉴나 알던 맛 이라 색다른 느낌은 없었지만 자체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주변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압사라 리조트는 다리를 사이에 두고 리조트동과 풀빌라동이 나뉘어서 사이를 오가며 탐방도 했습니다.

 

 

 

역시나 고요하고, 한적합니다. 외국인들은 자유롭게 비키니를 입고 돌아 다닙니다. 사진의 풀장은 풀빌라동 공용수영장입니다. 좀 작습니다. 리조트동 수영장은 바다가 보이는 앞에 있었는데, 풀빌라동보단 컷지만 그래도 작습니다. 다시 한번 느꼈지만 아이들과는 맞지 않는 곳입니다. 돌아 다니면서 완전 밖으로도 나가 봤습니다. 압사라 리조트&풀빌라는 들어오는 길이 허허벌판에 굽이굽이 되어 있습니다. 간혹 식당이 있었는데 차이니즈?하면서 호객 행위를 하길래 무시했습니다. 들어오는길에 외국인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는걸 봤는데, 입구에 오토바이들이 잔뜩 있었던걸 보면 대여도 해주나 봅니다. 물어볼까 말까했지만 이미 지친터라 그냥 포기했습니다. 풀빌라로 돌아와 물놀이를 하다 룸서비스를 시켰습니다. 볼로네제 스파게티와 해물볶음밥을 시켰는데 점심보다 맛있었습니다. 

 

 

 

낮잠도 자고, 수영도 하고, 쉬다 보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저녁은 리조트동 식당에서 먹기로 합니다. 리조트동의 디너는 뷔페식인데, 요일별로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로 바뀝니다. 뷔페식이라 사진을 찍으면 민폐같아서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지만 종류가 좀 있었으나 막상 먹을 만한건 별로 없었습니다. 이건 개인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카오락 압사라 리조트동과 풀빌라동을 나누는 다리
압사라 리조트동
압사라 리조트동

 

저녁을 먹고 해변쪽 모래사장으로 가니, 또다른 식당과 Bar가 있었습니다. Bar에 가서 남편은 위스키, 저는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평소 술을 먹지 않기에 달달한 칵테일을 주문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바텐더가 과자도 주고, 얘기도 간간이 하다, 보이는 흔들의자에 앉아 여유를 즐겼습니다. 다른 때 보다 이 때가 제일 신혼여행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셋째날은 별다른 체험을 하지 않았으므로, 비용은 따로없습니다만 압사라에서 든 비용이 있습니다. 퇴실 할 때 현지 바트로 지불하여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