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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자유여행 베트남 나트랑 출국일 / 아시아나 캐리어파손 보상교환, 인천공항에서 시간때우기, 여행어플 추천

신혼여행이 너무 짧은 우리는 처음 계획시 카오락을 갔다가 일본 자유 여행을 하려 했으나, 불매 사건과 태풍 등 여러가지가 겹쳐 베트남 나트랑으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태국에서 베트남이 아니라, 태국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다시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일정 입니다. 이미 결제 해 놓은 신혼여행 패키지여서, 일정 변경이 불가능 했기 때문입니다.

 

11월 29일 금요일 오전 9시 반, 인천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파손된 캐리어 보상을 위해 도착 후 캐리어 컨베이트 근처에 있는 아시아나 서비스 접수 센터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태국 공항에서 파손된 캐리어와 당시 태국공항에서 받은 접수증을 보여줍니다. 접수했던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9/12/04 - [여행후기] - 신혼여행 태국카오락 출국날/ 출국비행기정보, 캐리어파손청구, 압사라풀빌라 내부사진

 

비슷한 크기의 캐리어를 교환 해 주며, 저희가 받은 브랜드는 아날도바시니 캐리어 였습니다. 이 브랜드가 우리의 캐리어 금액 기준으로 책정 되어서 그 금액대에 맞는 제품을 주는 건지, 원래 그 브랜드만 취급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캐리어인데 파손이 나서 이 브랜드를 받았다면 싫을 것 같습니다. 캐리어를 택배로 받을 건지, 가져갈 건지 결정한 후 파손된 캐리어는 센터에서 버려 주신다기에 반납 했습니다. 우리는 당장 짐 보관할 캐리어가 필요했기에 받아서 간다고 했고, 돈으로도 보상 가능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보상받은 캐리어(좌) / 파손된 캐리어(우)

 

카오락에서 사가지고 온 기념품들과 나트랑 일정에 맞는 옷가지들 등을 고려하여 짐을 정리한 후 한진택배에서 운영하는 짐 보관 서비스를 맡겼습니다. 택배로 짐을 붙힐까도 했으나, 제한 적인것이 많아서 보관을 선택했습니다. 보관 타입이 냉장 보관과 일반 보관이 나뉘어져 있어 편했으나 하루동안 맡기는 금액이 다르므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센터를 가서 태국 와이파이에서 베트남 와이파이로 변경하였습니다. 이 역시 미리 예약해서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는 비행기는 티웨이 항공(157) 23:05분 이였으므로, 대략 14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정을 잡을 때 연착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아예 늦은 시간으로 예약 하였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시간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이 때 고민 했던것이 이렇게 공항에서 14시간을 있어야 하는데, 춥진 않을지 고민했습니다. 외투 보관 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패키지 금액을 결제 했을 경우에는, 하루 비용을 지불을 하더라도 찾아서 다시 맡기는건 안되며, 그렇게 할 경우는 아예 찾아서 재 보관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비용이 많이 늘어나기에 추워도 그냥 있자고 생각 했었는데, 다행히 긴 팔 셔츠 하나만 입었음에도 춥지 않았습니다. 팁을 드린다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겨울철에 패딩 무료 보관이 가능한데, 보통 12월 1일에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11월인 우리는 이용 할 수 없었습니다.

 

밥도 먹고, 공항 내 CGV에서 영화도 보고, 샤워시설도 이용하며, 시간을 때우다 드디어 출국합니다. 나트랑 여행은 자유여행이다 보니, 모든걸 계획 하고 가야했는데 그 때 도움받은 여행 어플이 트리플과 마이리얼트립입니다. 광고는 아니지만 간략히 설명한다면 트리플은 일정을 짜는데 도움이 됐고, 마이리얼트립은 제휴업체 결제시 도움이 됐던 어플입니다. 나트랑 여행시엔 마이리얼트립 결제가를 기준으로 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인천공항 - 나트랑 왕복 티켓은 2인 668,200원에 결제하였습니다.